2008년 04월 05일
GP506 ¶ 08년 상반기 최고?!!

친구넘과 나음 오래된 이벤트인 심야 공포물 보기.
뭐, 스릴러도 좋고 호러도 좋고 심야에 그 장르를 보는게 제맛...이라는 결론하에 이번엔 GP506을 시청했다.
알포인트의 공수창 감독의 미스터리(네이버기준 장르분류) 수사극!
포스터의 천호진형님 포스에 쩔고 예고편에 쩔어버린 이 영화는 시작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속에 오가는 이야기들속에 다음날 06시 까지 주어진 짧은 시간속에 결론을 지어야하는 노수사관(천호진)
그 지옥같은 GP506 안에서 19구의 시체를 찾아냈으나 실제로는 20명 이였다는 것을 발견해 내고
구석진 발전실에서 발견해낸 생존자는 다름아닌 GP장 유중위였다. 그는 사건을 은폐하고자 근무일지들을 뜯어먹고 본대 복귀만을 외치던 중. 총을 맞고 용의자로 지목된 (숨만 간신히 붙어있는)살인마 강상병이 남긴 메세지...캠코더를 발견하게 된다.
충혈된 눈.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메세지와함께 씹혀버린 테이프는 그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하고
노수사관은 다이어리들을 살펴보며 진실에 한 발자국씩 다가가게 된다.
여기서 부턴 네타(미리니름) 부분이라 긁으면 보임 ㄷㄷㄷㄷㄷㄷ(ㅋㅋ)
-------------절취선-------------
윗대가리의 잦은 방문으로 어김없이 잡초캐러 떠난 마병장. 그러나 수수색대를 갖추고 출발할 무렵. 기억을 잃은채 세명의 마병장조가 서로를 의지한 채 돌아온다. 이들은 이따금 의문의 행동을 하고, 개를 씹어죽이며 이유없이 동료를 살해하기 시작한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생존자 GP장 유중위 입에서 나오게 되었고, 수사를 도우러 온 헌병들 역시 동료들을 살해하기 이른다.
미쳐가는 GP506. 시체들을 살펴본 노수사관은 발작(혹은 강한 공격성)을 보인 이들은 일종에 피부질환을 보임을 발견. 이 미지의 바이러스가 공격성을 띄게 하여 살해하기에 이르른것을 알아내게 된다.
살인마 강상병은 이 바이러스를 막기위해 모두를 죽였으며, 노수사관 역시 이에 다다르게 되며 이 영화는 끝을 맺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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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까진 가식정어리통조림식 표현이고 이제부터 솔찍한 내 감상.
병맛.
참 병맛.
일단 미스터리 부분은 없다. 세명이서 봤지만 결론은 같지만 정의 는 제각각.
3류 슬러시무비
휴머니즘
상상력 결여
저 위쪽의 이빨까인 줄거리 말고 진실된(내 마음이 담긴) 줄거리는
GP장으로 이빨깐 위생병 색히는 살아먹겠다고 GP을 죽이고 군복을 바꿔입고 연기를 시작한다.
진짜 GP장(외 두명)은 풀뽑으러 가서 미지의 바이러스를 옮아서 오고, 애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사망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GP장은 본대에는 이상없음으로 보고를 하게되고, 이를 참다못한 GP가 뒤집혀지고, 근무태만을 바로 잡는다는 이름의 하극상을 시작.
과정중에 부GP장은 총으로 사살. GP장은 잡히게 된다.(그후 위생병씨 한테 총맞고 캐릭터 체인지)
이때 GP내 모든 인원들은 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작을 두려워한 채 다음날 본대에서 올 부식차를 기다리며 GP를 장악.
서서히 좀비가 되어간다. 미리 감염된 GP장외 두명은 이미 중증 좀비상태. 또한 감염되 애들끼린 공격성을 발휘하지 않는다 하니
라쿤GP506이 되어버린다. 몸전체를 뒤엎은 피부병과 입에서 나오는 노란 액체. 이지를 잃은 눈과 마비된 기억들은 좀비임이 틀림없다.
이들 모두를 사랑하며 정의를 수호하는 병진똘추고문관 강상병은 자신도 감염된 숙주였기에 캠코더에 모든것을 남기고, 동기였던 위장GP장인 위생병을 살려준채 총을들고 바이러스를 지닌 이들을 사살. 그 후 수사관들이 닥치면서 바이러스는 활기를 되찾게 된 것이다. 물론 강상병은 똘추답게 모든증거를 남긴 캠코더가 중간에 테이프가 씹힌것도 모르고 열심히 촬영하고 살인...학살을 즐긴것이다.
뭐 막판에 노수사관은 병걸린애들. 즉, 모든 병사들을 죽이고 소독차원에서 C4부비트랩을 이용한 불장난으로 마무리 하며 영화는 끝난다.
강상병과 노수사관은 휴머니즘 드라마를 찍었으며,
병걸린 군바리들은 라쿤시티를 흉내낸 좀비영화를 찍었고,
발병늦은 군바리들은 총질액션을 찍었고,
공수창 감독은 스크린으로 내 뒤통수를 찍었다.
아놔 08년 전반기 최고 낚시영화인가......액땜영화인건가.....-_-;
네타 다해놨으니 보지마셈
재미 쩔음. 병맛남.
(병진체 그만두고 마지막은 정중하게....)
재미 없습니다.
# by | 2008/04/05 05:01 | MediA | 트랙백(2) | 덧글(6)
2008년 04월 03일
키사라기

오래간만에 즐긴 영화는 일본영화 '키사라기'
사실 이 영화를 보게된 것은 우연.
그저 이번분기 일본드라마를 뒤적거리다가 유스케 산타마리아를 보고 출연작들을 살펴보다가 발견해 낸 것.
허나 포스팅 할 정도로 강추이니..대략 재미원츄!

포스터 한컷!
살짝 줄거리를 집고 넘어가자면..
자살한 아이돌의 1주기 추모회를 깃점으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로
아이돌 '키사라기 미키'가 '자살이 아닌 타살로 죽었다'는 그들만의 추리로 결론에 도달해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그들을 소개해 보자면
키사라기 미키의 1주기 추모회를 주최한 인터넷 팬카페 관리자 '이에모토'
이번 추모회를 제안한 '오다 유지'
머리가 나빠보이는 문구점 알바생 '스네이크'
무려 6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한 과자굽기를 좋아한다는 '야스오'
머리도 짧으면서 어울리지도 않는 머리띠를 쓰고있는 아저씨 '딸기소녀'
이들의 이름이 이상한 이유는 바로 팬카페의 닉네임.
유스케 산타마리아가 '오다 유지' 닉네임을 사용하는것도 약간의 개그? ㅎㅎ

오구리 슌(이에모토 역)

유스케 산타마리아(오다 유지 역)

코이데 케이스케(스네이크 역)

츠카지 무가(야스오 역)-개그맨 드렁크 드래곤


키가와 테루유키(딸기소녀 역)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1957년作 '12인의 성난 사람들(12 Angry Man)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실내극이라는 모습과 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풀어져 나가는 전개는 비슷하리만큼 인상적이다.
다른점이 있다면 성난사람들의 경우 한 배심원의 끈질긴 관찰과 관심과 설득끝에 결론(혹시 진실이 아닐지언정)에 도달하는 반면 키사라기에서는 여러사람들의 관계와 이야기가 밝혀짐의 끝에 결론(역시 진실이 아닐지도 모르는)에 도달한다는점이 다르다 할 수 있다.
또한 성난사람드르이 템포는 거의 관객을 쥐고 긴장의 끈을 놔주지 않는다. 각자의 스케쥴이 있고 배심원으로써 빨리 결론을 내리고 자기만의 일상으로 가고 싶어하지만 한 인물은 사건을 파고들고 범인으로 지목된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며 끝까지 고민하며 사건을 관철한다. 이로써 이야기가 진행됨에따라 제한된 공간에서의 긴 시간들은 캐릭터들을 화나게 하고, 쉬는시간역시 쉬는게 아닌 분위기...
반면 키사라기에선 추론(혹은 추리)해 나아가면서 '팬'이라는 입장으로서 미키를 추모하는 모습으로써 관객을 이따금 쉬게해준다. 이는 가볍게 보기에 더욱 도움이 되었던 요소일수도 있겠다.
뭐, 결론은 강추영화! 각자의 지식들이 엮이고 그게따른 추론들이 완성해 가는 모습. 이를 관통하는 하나의 이야기. 그런 타입의 이야기를 즐긴다면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나?

덧...키사라기는 배우진 역시 탄탄한데 위에 사진데로 어디선가 본 인물들 뿐!
왠지 잘 모르겠다 하는 얼굴이 굳이 뽑자면 노다메에서 활약한 코이데 케이스케...
# by | 2008/04/03 06:40 | MediA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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